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장애인예술의 온택트(온라인) 발표 공간인 ‘온이미지’ 개국을 앞두고 로고와 캐릭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글 자음과 모음을 컬러로 표현한 로고는 장애인예술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여기에 지구와 방송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더해 온택트 장애인예술 발표 공간을 형상화했다.
온이미지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영어 버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전환,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로는 ▲장애예술인 개인이나 행사 등을 소개하는 코너 ‘홍보존’ ▲장애인예술 공연 등 관련 동영상을 송출하는 ‘유플레이(YouPlay)’ ▲온라인 전시회 공간인 ‘스마트전시관’ ▲웹툰·웹소설 연재 공간인 ‘웹방’ 등이 마련됐다.
또한 201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 <E美지>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E美지룸’ 코너로 종이 잡지의 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는 “이제 읽는 문화에서 보는 문화가 됐기에 콘텐츠의 영상화가 필요하고,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등 변화하는 문화로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이 절실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한국 장애인예술을 확장하는데 온이미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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