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웹툰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웹툰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 웹툰 ‘신의 탑’ 시우(SIU) 작가, 만화 ‘지역의 사생활99’ 전정미 작가, 청년창애인 웹툰아카데미 수강생 김민수 작가가 참석한다.
또한 네이버웹툰 이정근 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현수 스토리 부문 대표, 와이랩 심준경 대표, 토리컴즈 이진우 대표도 동석하며 웹툰 창작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낼 전망이다.
특히 박 장관이 평소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을 강조한 만큼,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강생이 직접 참석하며 장애 웹툰 작가로서의 입장을 대변할 예정이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전국 12개소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웹툰 작가 지망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 기초교육 및 연합전시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낮은 자세의 소통과 공감에서 나오는 정책은 살아 숨 쉰다. 문화예술 세계에 익숙할수록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다짐이 제대로 실천된다고 믿는다”며 현장과의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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