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한글 문학 학술회의,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열린다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 학술회의,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열린다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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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은 오는 29일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 ‘2022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과 인문지리’를 한국문학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번역원과 국제한인문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를 진단하는 총론 발표에 이어 권역별 문학연구자들이 전 세계 각지의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한다.

학술회의 오전 행사에서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이형권)와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장과 문예지의 역할’(이승하)에 대한 총론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행사는 지역론과 작가 및 작품론 두 세션으로 나뉜다. 지역론 세션에서는 미주,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일본 등 권역별 디아스포라 문학을 조망하고, 작가 및 작품론 세션에서는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명희, 고정희, 심연수 등의 작가론을 다룰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28일까지 이메일(review@klti.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번역원은 이를 토대로 올해 11월 전 세계 한글 문학 작가와 독자를 위한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를 창간할 계획이다.

웹진은 미주, 유럽,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의 정전을 소개하고, 교포‧조선족‧고려인‧탈북자‧해외 입양인‧해외 노동자‧다문화가정 출신 등 다양한 한인 창작자들과 한글로 글을 쓰는 외국인들의 문학 작품을 수록한다. 또한 디아스포라 문학을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K-pop과 K-드라마 등 K-문화 리뷰와 현장 탐방 등의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

웹진 편집기획위원회에는 이형권(편집기획위원장, 충남대), 홍용희(경희사이버대), 김환기(동국대), 윤의섭(대전대), 고명철(광운대), 정은경(중앙대) 등 권역별 디아스포라 문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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