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협, 2022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 성료…전문신문 발전 방안 모색
전신협, 2022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 성료…전문신문 발전 방안 모색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7.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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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박두환)는 지난 7월 8~9일 1박 2일 간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소노문 단양에서 ‘2022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를 ‘전문신문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했다. 올해로 제44차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2년 만에 열렸다.

박두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의 포인트는 ‘벤치마킹’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회원사의 정보를 공유하며 전문신문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며 “오늘 발표하는 내용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장단점을 분석해 각 매체마다 필요한 부분을 잘 접목시켜 경영전략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전문신문 경영인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긍심 하나로 버텨왔다”며 “지난 6월 협회보 편집인 칼럼에서 시사한 바와 같이 전문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공동의 목표를 어떻게 수립해 나갈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2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사 발행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2022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에 참석한 회원사 발행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본격적인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시대 한국전문신문협회 발전 방향(오경섭 일요저널 발행인, 협회 이사) ▲전문신문의 미래와 과제(이상호 축산신문 발행인, 협회 이사) ▲미디어 플랫폼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하나(방재홍 독서신문‧이뉴스투데이 발행인, 협회 상임고문)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 나선 오경섭 발행인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본인의 장기를 발휘해 ‘메타버스의 정복자, 나는 코프마(KoPMA)로소이다! : 메타와의 기묘한 만남-어제, 오늘, 그리고 시‧공간이 뒤섞인 내일’ 제목의 소설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 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호 발행인은 기자 시절을 지나 축산신문 대표가 되기까지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전문신문에 도래한 현실을 되짚어봤다. 이상호 발행인은 “축산신문도 발행주기 변경 등 과감한 선택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좋은 신문을 만드는 일은 결국 신문들 읽는 독자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가능한 일인 것 같으며, 이를 위해 많은 전문신문 매체들이 고민하고 서로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방재홍 발행인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협회를 비롯한 전문신문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방재홍 발행인은 “지금 흔히 말하는 MZ세대는 포털, SNS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나가기 위해서 종이신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젠 인터넷신문을 넘어 유튜브 등 SNS가 미디어를 장악한 만큼 회원사 및 협회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종합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속에서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마련된 만찬시간에서도 열띤 토론과 함께 단합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전문신문협회는 1978년부터 ‘전문신문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신문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신문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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