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2022년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독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개최되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도서관 독서교실은 1971년부터 시작한 최장수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105회를 맞았으며, 매년 약 1,100개의 도서관이 참여한다.
‘여름아, 읽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22년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은 어린이·청소년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각 도서관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포스터, 독서노트, 배지, 운영 가이드, 사서추천도서 목록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독서교실은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가 독서노트, 포스터, 배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여름 독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7~8월에 운영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청소년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운영 도서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공공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여름아, 읽자!’ 독서교실에 참여하여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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