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한 생명을 지닌 우리는 언젠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다. 그렇다면 인생을 잘 마무리하려면 언제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는 50세부터 ‘나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나이 공부의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수 많은 노인들을 만나고 관찰했던 저자 루시 폴록은 우리가 죽음을 자주 사유하고 말할 때 비로소 삶의 의미가 깊어지고, 남은 시간에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말한다. 책은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상세하게 조언하고 있다.
■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루시 폴록 지음 | 소슬기 옮김 | 윌북 펴냄 | 428쪽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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