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1세대 지리학자’ 故 서무송 개인문고 설치
국립중앙도서관, ‘1세대 지리학자’ 故 서무송 개인문고 설치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7.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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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중앙도서관]
7일 열린 ‘서무송 개인문고 개설 기증식’. 왼쪽부터 장한나씨(서무송 교수 외손녀),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서원명씨(서무송 교수 삼남).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내 1세대 지리학자인 故 서무송 교수 소장 자료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그의 이름을 붙인 ‘서무송문고’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증 자료는 ‘대동여지도’ 전사본 21책, ‘대한민국전도’ 10책, ‘한국지질도’ 263책, 한국의 동굴·카르스트 지형 관련 도서 및 집필서 등 2,787책이다.

고수동굴 탐사 중인 故 서무송 교수(왼쪽 두 번째)

故 서무송 교수는 한국 동굴학회의 창립자이자 최초의 석회암 지형 연구자다. 특히 단양 고수동굴 개발을 주도한 동굴 관광의 개척자로 130여 곳에 이르는 국내외의 석회암 동굴을 탐험·답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굴 퇴적물에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는 등 평생 지리학 연구 발전에 매진했다.

기증자료 중 특히 카르스트 지형 연구를 위해 편집한 ‘대한민국전도’ 10책은 1950년 이전의 국토 모습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며, ‘한국지질도’ 전권 261책은 1960년대부터 수집한 지질도로 지형도가 첨부되어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서무송 교수의 석회암 지형에 관한 자료들과 국토 지형도들이 지리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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