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가 ‘제2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을 연다.
쉬운 우리말로 소통하는 공공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글문화연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수상작은 매 분기 발행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소식지에 실어 전국 공무원이 볼 수 있도록 발송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을 주제로 수기와 영상 분야의 작품을 모집한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언어는 정부나 공공기관, 언론이 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든 말과 글을 뜻한다. 정책, 제도 이름, 안내문, 표지판 내용 등 일상 속 어려움을 소재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수기 부문 분량은 지정 양식으로 80줄 내외이며, 영상 부문 분량은 영상 길이 1~3분이다.
오는 9월 4일까지 지정된 신청서 양식을 채워 한글문화연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글문화연대는 우수작 14편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한글문화연대 대표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4일,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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