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일간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변화와 포용의 시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의 과제’를 주제로 ‘제14회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심각해진 어린이·청소년의 교육 및 정보격차 현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요 국가 도서관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첨단기술 발전 및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서관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조병영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드니즈 아고스토(Denise Agosto) 드렉셀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노식 파주시 가람도서관장 등 국내외 11명의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해외 참가자 및 온라인 참가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최신 동향 파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및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접 대면하지 못했던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직접 한자리에서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도서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