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9월 3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제9회 성남시 독서토론대회’에 앞서 대회에 참가할 초‧중학생 96개 팀(288명)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성남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및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3명이 팀을 이뤄 참가해야 하며,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48개 팀(144명)을 모집한다.
초등부 토론 작품은 책 『굿바이 6학년』(위즈덤하우스)에 수록된 「다시 파티」(조영서 저), 논제는 ‘서먹해진 단짝 친구와의 관계는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이다.
중등부 토론 작품은 책 『너만 모르는 엔딩』(사계절)에 수록된 「최후의 임설미」(최영희 저), 논제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이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성남시 중앙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바로잡고,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이번 토론 도서와 논제를 선정했다”며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토론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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