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시장’ 열린다… 제16회 국제 부산콘텐츠마켓 개최
‘한류 콘텐츠 시장’ 열린다… 제16회 국제 부산콘텐츠마켓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6.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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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산광역시,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8일 제16회 국제 부산콘텐츠마켓(BCM)을 온·오프라인 개최한다. 현장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온라인 행사는 8일부터 24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올해의 주제는 ‘당신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 세계가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한류 콘텐츠에 주목한 것처럼, 콘텐츠를 즐기는 물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세계인들이 국경 없이 좋은 콘텐츠를 통해 공감하고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구매자를 초청하고 본격적인 대면 행사를 재개한다. KBS, MBC, SBS, EBS, CJ ENM, JTBC를 비롯한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OTT 사업자, 배급사 등 43개국 400여 개 업체에서 약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투자유치(펀딩) ▲학술회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과 9일 열리는 투자유치 행사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자문단 26명이 사업자 연계를 지원한다. 웹툰, 게임, 1인 매체(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영상 콘텐츠의 융‧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투자와 사업을 도울 예정이다.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 투자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6개 부문별(드라마, 애니, 영화, 다큐, 청년 콘텐츠, 지역 강소 제작사 육성) 작품을 발표하는 피칭 행사도 열린다. 창업 투자사들의 문화콘텐츠 자금(펀드) 운용 현황과 투자계획 설명회를 통해 제작사들의 투자 유치 전략 향상을 돕고, 투자가 결정된 작품의 투자 협약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영상 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학술회의도 마련됐다. 오는 9일에는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세계적 플랫폼 시대, 과제’를 주제로 제작 과정과 촬영 일화 등 현장 이야기를 전달한다.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 씨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막 번역을 둘러싼 오번역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의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회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시장과 연계한 방송 형식(포맷) 시사회와 제작발표회(4건) ▲중국 OTT ‘아이치이’(iQIYI) 사업설명회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등 넷플릭스, 티빙 OTT 작품 제작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제작진들은 작품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제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누리집이나 조직위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부산콘텐츠마켓’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과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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