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출판물류 관리프로그램 제공업체 5개 ‘회사와 도서 자동발주출고시스템 업무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철호 출협 회장과 출판 ERP회사 이두희 디투엘 대표, 형남석 모아시스 대표, 김원영 위러브솔루션 대표, 안형찬 이지정보시스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범위 보고 후 협약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업체들은 현재 약 3,500여 개 출판사에 도서 물류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동 발주출고시스템을 통한 정보 처리 ▲시스템의 원활한 연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련된 제반 사항 등이다.
출협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출판사들이 서점의 주문을 개별 확인하고 재고와 비교 후 출고를 요청하는 번거로운 업무를 자동화해 주문과 재고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출협은 6월 중 자동발주출고 시스템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시범운영사를 모집해 운영중이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출협은 지난해 8월 도서판매정보 저자출판사 공유시스템의 도입에 이어 이번 자동주문출고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회원사는 물론 모든 출판사들의 업무효율화와 디지털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