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6월 1주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 1위
[예스24 6월 1주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 1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6.0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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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점 예스24가 6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기간: 5월 26일~6월 1일)

이번 주 1위는 삼국사기 속 온달 열전에 실린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이야기를 그린 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이 차지했다.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식지 않는 관심 속에 전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으며, 금리 상승기 안전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 책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는 전주보다 네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는 ‘인생 역주행’ 비결이 담긴 『역행자』와 따뜻한 웃음으로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각각 4위와 5위에 안착했다.

인기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신간들의 강세가 돋보인 한 주였다. 어린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출간 약 1주 만에 1위에 오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 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시리즈 『Go Go 카카오프렌즈 24 스웨덴』이 7위에 올랐고, 일상 속 다양한 선택의 과정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낸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9』는 11위를 기록했다. 코믹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 에피소드를 만화로 풀어낸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6』과 『흔한남매 10』은 각각 12위와 15위에 자리했다.

책이나 서점을 소재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소설들도 눈에 띈다. 손님에게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힐링’의 공간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김지혜 작가의 소설 『책들의 부엌』이 이번 주 16위를 차지했다. 평범한 동네 서점을 찾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황보름 작가의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지난 3월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들도 관심을 모았다. 기분 관리법에 대한 김다슬 작가의 에세이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가 6위를 기록했고,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최대호 작가의 에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는 20위에 자리했다. 숲에서 17년간 수행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마지막 인생 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가 9위에 올랐고, 우리를 살게 하는 ‘앎’에 관한 최재천 교수의 제언 『최재천의 공부』는 17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치정 미스터리 『백광』은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고, 와카타케 나나미의 소설 『나쁜 토끼』가 2위에 올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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