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책으로 내딛는 '반걸음'
내달 1일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책으로 내딛는 '반걸음'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5.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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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국제도서전' 메인 포스터 3종 [사진=서울국제도서전]
'2022 서울국제도서전' 메인 포스터 3종 [사진=서울국제도서전]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도서전 첫날인 1일에는 김영하 소설가가 ‘책은 건축물이다’를 주제로 무한한 종이책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이튿날인 2일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그림으로 그대에게 반 발짝 다가서기’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 나눈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소설가 은희경(‘문학으로 사람을 읽다’), 소설가 한강(‘작별하지 않는 만남’), 가수이자 작가인 장기하(‘『상관없는 거 아닌가?』 북토크’)가 차례로 강연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 세미나’에서는 ‘기후 위기’, ‘지속 가능성’ 등 우리의 다음 페이지를 위한 ‘반걸음’을 사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번 주제인 ‘반걸음’과 관련한 주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 ‘반걸음-One Small Step’에서는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는 ‘반걸음’을 뗀 10개 브랜드(그린오큐파이, 뉴닉, 다시입다연구소, 어글리어스 마켓, 요크, 이노마드, 위미트, 플라스틱 방앗간, 119REO, TOUN28)와 반걸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 600권을 소개한다.

그 외, 국내 디지털책 문화를 조망하는 아카이브 전시 ‘책 이후의 책’은 디지털 기술이 지난 50여 년간 책을 읽는 공간과 저자, 독자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등을 5개 섹션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종의 ‘아름다운 책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BBDK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전시에서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 상인 골든레터 상을 수상한 『FEUILLES』(푀유)를 포함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진 다채로운 책들을 만날 수 있다.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시상식은 1일에 진행되며, 최고상인 ‘가장 아름다운 책’ 역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콜롬비아는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라는 주제로 주빈국관 전시와 더불어 현대문학 작가, 시인 및 출판계 관계자 등 30여 명의 연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콜롬비아의 문학과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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