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도서관, 올해 인문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 양천구 도서관, 올해 인문학 프로그램 풍성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5.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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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천문화재단]

서울 양천구와 양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양천구립도서관이 올해 도서관별로 풍성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목마교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길 위의 인문학’은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목마교육도서관은 도서관 특화 주제인 ‘교육’과 인문학을 융합한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보화 시대에 변화하는 소통 방식과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체험형 강연이다. 커리큘럼은 글쓰기와 드로잉, 영상 편집에 관한 전문가 특강과 야외 작품 활동 체험으로 구성됐다. 총 10회 일정으로 다음달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방아다리문학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독서 아카데미’는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강연을 통한 인문학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방아다리문학도서관은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디지털 현실 속에서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는 ‘가상현실의 시대, 인간을 말하다’ 강연을 준비했다.

인문학자 강유원 박사, 이은수 카이스트 조교수, 권석만 서울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5회의 릴레이 강연을 이어간다.

‘가상현실의 시대, 개인의 주체적인 삶’을 주제로 특강의 시작을 알릴 강유원 박사는 다양한 책을 집필했으며, KBS 라디오 ‘책과 세계’, CBS 라디오 ‘라디오 인문학’ 등에서 특유의 유쾌한 강의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인문학자다.

카이스트 교수진 19명이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 『포스트 메타버스』의 공저자인 이은수 카이스트 조교수는 ‘지금까지의 세계와 인간의 실존’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책 『삶을 위한 죽음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권석만 서울대 교수가 ‘죽음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죽음 후에도 우리의 삶이 존재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2022 길 위의 인문학’, ‘독서 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각 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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