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6월 24일까지 ‘2022년 전자출판물 접근성(음성)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발간한 전자출판물을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포맷(EPUB 3.0)으로 변환해 장애인의 접근성(음성지원)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공기관과 단체는 신청서와 대상 목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후 심사를 거쳐 참여기관 대상자료를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7월 6일에 게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장애인의 전자출판물 접근 및 이용 보장이 법적 의무화가 되고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제작 단계에서 접근성을 실천함으로써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전자출판물을 활용, 독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번달 제정된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국가표준에 따라 전자출판물의 장애인 접근성을 확대해 나간다. 이번 사업 모집도 새 국가표준에 맞춰 진행된다.
제정된 표준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https://nld.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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