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조병화문학관이 오는 28일 ‘조병화의 초기 시 연구’ 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종회, 정영자 문학평론가가 초대되어 강연을 맡았다.

김종회 문학평론가는 ‘조병화의 문학과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조병화 시인의 문학세계와 문단에서의 활동, 문인들과의 교류, 세계시인대회와 예술원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영자 문학평론가는 ‘조병화의 삶 속에 나타난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재학 중 조병화 시인에게 “인생의 많은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배운 그는 조병화 시인의 인생관과 시인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제32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오는 28일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하며, 추후에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조병화문학관 측은 이번 포럼이 “초기 조병화의 예술과 삶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병화의 초기 시 연구’ 문학포럼은 2022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병화문학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종로지부가 후원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