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은 6월 중으로 도서관 모들락극장과 혜윰마당에서 그림책 작가와 시민이 만나 소통하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책으로만 여겨지던 그림책이 어른들의 힐링 도서이자 예술작품으로도 인식되는 추세에 맞춰, 그림책에 관심 있는 성인들이 그림책 작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명 그림책 작가부터 부산에서 직업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부·울·경 청년들의 모임인 ‘창작공동체A’ 소속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그림책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고대영의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6월 3일)’ ▲이상옥의 ‘부캐로서의 그림책 작가(6월 21일)’ ▲이영아의 ‘그림책이야기와 창작 에피소드(6월 29일)’ ▲임희정·김나영의 ‘그림책 작가들의 창작·제작’ 등의 주제를 다룬 행사들이 차례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부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기간,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인철 부산도서관장은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은 지역작가와 시민들의 만남을 통해 부산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창작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독서가 생활인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