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광장’ 한 달만에 2만 명 방문… 도심 문화명소로
‘책 읽는 서울광장’ 한 달만에 2만 명 방문… 도심 문화명소로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5.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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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광장에 마련된 야외 독서 공간 ‘책 읽는 서울광장’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4월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은 시민 누구나 이동형 서가에 비치된 책과 인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를 서울광장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오전 11시~오후 4시)에 운영된다.

서울시는 “7번의 행사에 서울 광장의 ‘열린 도서관’을 찾은 시민이 2만 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문화명소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의 방문자 수는 개장 첫 금요일인 4월 29일 1,127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지난 5월 14일 토요일 3,200명을 기록하며, 그 수가 약 3배 증가했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광장에 함께 열리는 거리공연, 북토크, 동화구연, 작가 전시, 이벤트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문 사진 작가가 서울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독서 인생샷’ 이벤트는 하루만에 신청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서울도서관은 홈페이지에서 ‘독서 인생샷’ 6월 참여 희망자의 추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사진은 오는 9월 ‘책 읽는 광장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광장’의 특성상 책 분실, 대여 물품 분실 등이 우려됐으나, 한 달 동안 총 3천 권의 도서 중 단 1%의 분실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트, 충전기 등 무상 대여 용품이 분실되거나 시민들이 쓰레기를 남기는 일도 없었다고 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광장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책 읽는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서울광장’의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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