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하 국회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날 100주년에 맞춰 3일 개관한다. 국회박물관 1층에 위치한 국회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함께 국회와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 시설인 ‘내멋대로 마을’에서는 터치형 인터렉티브 놀이시설을 통해 법과 규칙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도록 했다. 국회 본회의장과 유사하게 구현된 ‘엉뚱발랄 어린이 국회’ 회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국회의원 역할을 하며 어린이박물관 놀이터의 규칙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가능하다. ‘국회 규칙놀이터’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규칙을 지키며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국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4월 개관한 상설전시에 이어, 어린이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국회박물관이 비로소 완전한 체제를 갖추게 됐다”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국회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시설은 성인을 동반한 10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평일 3회(10:00, 13:30, 15:00), 토요일 1회(10:00) 시간대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안내사항은 국회방문자센터 홈페이지(https://memorial.assembly.go.kr)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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