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2021년 출판시장 통계』를 발간했다. 2021년 온·오프라인 서점 3사와 72개 출판 기업의 매출액 등을 분석한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서점 3사(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의 2021년 총 매출액 합계는 약 1조 8,9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약 1,610억 원) 증가했으며, 총 영업이익은 약 3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특히, 교보문고의 2021년 온라인 부문 매출액은 3,7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고,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액은 3,011억 원으로 17.8%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상위 72개 출판 기업의 매출액은 약 4조 2,9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약 2,454억 원)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약 2,2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약 25억 원)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37개 교육 도서 출판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3조1,811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상승했다. 총 영업이익은 약 1,6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23개 단행본 출판사의 총 매출액은 4,56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2% 증가했고, 총 영업이익도 455억 원으로 22.4% 늘었다.
6개 만화·웹툰·웹소설 부문 출판사의 총 매출액은 1,640억 원으로 8.5% 늘었고, 8개 전자책 플랫폼의 총매출액은 4,969억 원으로 22.7%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각각 6.5%, 93.3% 감소했다.
출협은 “코로나19의 파급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상기한 출판산업 내 변화의 흐름은 향후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