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웹소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윌라 오디오북은 “지난 3월 체결한 키다리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3년간 총 300종의 웹소설을 독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웹소설 원작 기반의 IP(Intellectual Property)로 제작되는 오디오북은 오는 6월부터 정식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웹소설 오디오북을 연재한 윌라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호접몽전』, 『THE 런웨이』, 『용을 그리는 아이』 등 21편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윌라는 『포텐』, 『오드아이』, 『러브홀릭』 등 키다리스튜디오의 인기 웹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 또한 기존 인기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의 콘텐츠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윌라는 “텍스트로만 제공되던 웹소설이 성우의 연기, 배경음악, 효과음 등 청각적인 요소를 더한 오디오북으로 재탄생하면서 원작보다 더 재미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라며 “기존 웹소설 유저들뿐 아니라 웹소설 이용 경험이 없는 유저들에게도 웹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는 새로운 콘텐츠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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