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쟁
이 책은 투자 업계의 세계적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은밀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여러 차례 뽑혔던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인물인 저자 모건 스탠리의 바턴 빅스는 화려하지만 살벌한 긴장과 경쟁으로 가득한 ‘투자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책 속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주식시장’ 혹은 ‘신흥시장’ 등의 표현으로 등장한다. 세계의 수많은 투자회사들은 엄청난 투자금을 앞세워 지금 한국을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주주 가운데 이미 다수가 외국인 혹은 외국 자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과 무능한 경제관료 그리고 무지한 투자정보 및 일천한 투자역량이 만들어 낸 한국경제의 어리석은 면을 알 수 있다.
바턴 빅스 지음/ 이경식 옮김/ human & books/ 512쪽/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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