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연, 강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16일 마리오네트(줄인형) 인형극과 17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천연비누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강연은 소설 분야 최근 베스트셀러 3권을 선정해 ‘요즘 가장 핫한 소설 1!2!3!’이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12일에는 『불편한 편의점』, 13일에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4일에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다룬다.
전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어린이 과학도서 북큐레이션과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는 ‘영화와 만나는 셰익스피어’ 등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나를 위한 맞춤책을 처방해주는 ‘독(讀)한 약국’ 책 처방과 메이커 이벤트(가죽지갑 만들기), 영화 상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나병준 관장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도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독서의 기쁨을 알리고 도서관을 더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정한 주간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