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청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새로운 책을 펴낸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그레타 툰베리가 올 가을 기후위기 참고서 성격의 책 ‘더 클라이밋 북(The Climate Book)’을 출간한다고 지난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툰베리는 과학에 기반해 기후, 생태,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전체적으로 다루는 이 책이 밀접하게 연결된 서로 다른 위기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활동 경험과 함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사회적 무지도 다뤘다.
이번 책에는 100명 이상의 기고가들이 참여했다. 기후학자 요한 록스트롬과 캐서린 헤이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등이다. 그레타 툰베리의 편집자 클로이 커렌스는 이 책이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를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열다섯 살이던 2018년, 등교를 거부하며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9년에는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역대 최연소로 선정됐고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세 번 올랐다.
툰베리의 신간은 올해 10월 27일 영국 펭귄북스에서 출간하며, 2023년 초 미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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