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신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2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역가는 그림자 같은 직업이다. 혹자는 번역가라면 ‘천의무봉’의 솜씨를 추구해야 한다고도 한다. 어긋날 수밖에 없는 외국어와 모국어 사이에서 매일 분투하지만 아무도 그 과정을 알아주지 않는다. 두 여성 번역가가 주고받은 열두 편의 편지엔 번역가로 살아가는 쓸쓸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번역료는 오백 원을 올리기도 힘들고, “심장으로 번역했다”고 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문장이 수정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번역 이야기를 한다는 건 (…) 인생에서 무엇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디에서 기쁨을 길어내는 사람인지를 고백하는 것”이기도 하다. ‘언어생활자’들이 수면 아래 말들의 세계에서 길어낸 색다른 일상의 기쁨을 만나 보자.

■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노지양, 홍한별 지음 | 동녘 펴냄 | 275쪽 | 13,5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