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의 첫 지역 분관 ‘국회부산도서관’, 이달 말 개관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 분관 ‘국회부산도서관’, 이달 말 개관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03.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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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부산도서관]
[사진=국회부산도서관]

국내 최대 규모로 불리는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 분관 ‘국회부산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내 부산국회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3,661㎡(4,132평) 지상3층 규모로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보존서고,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디지털보존실 등도 갖춰져 있다. 개관을 앞둔 현재 170만 권의 책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옮겨왔으며, 개관 장서 5만 3,000권을 새로 구입했다. 매년 수요 조사를 통해 2만7,000권 가량의 도서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또 국회부산도서관은 서울 본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정보센터, 의회‧법률정보센터 등 의회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고, 관외대출 서비스와 의회민주주의 체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국회부산도서관]
[사진=국회부산도서관]

도서관은 개관 기념식 당일 오후 4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평소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회원증 발급 및 자료 관외대출, 세미나실 예약 사용은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개관 기념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열린다. 1층 전시실에 마련하는 상설전시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한다. 기획전시 ‘시작 또 다른 시작’에서는 국회도서관 역사를 각종 유물·기록물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이 7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찾아왔다”며 “국가문헌 정보를 분산 보존하고 지역 맞춤 정보를 제공해 지식문화의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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