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2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4일 오후 3시 원주시 원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선포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하고 독서의 달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해 왔다. 원주시는 지난 9월 2022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추천 책 소개 등과 함께, 『순례주택』을 쓴 유은실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순례주택』은 올해 원주시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도서다.

선포식 이후, 원주시는 ‘책으로 온(ON) 일상’이라는 주제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풀뿌리 지역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독서프로그램(온라인·오프라인 병행)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미 진행되고 있는 ‘박경리 작가 책 읽기 도전(독서 챌린지)’, ‘이달의 철학 책 강연’, ‘독서마라톤’, ‘책 속 명문장 잇기(릴레이)’ 등 독서대전 프로그램 또한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