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 북페어 2022 책 운동회'가 4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 독립출판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책방 200팀이 참여하는 제주북페어는 2019년 첫 회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독립출판물 제작자 119팀, 출판사 45팀, 독립책방 36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 북페어에서는 이들이 출간한 독립출판물 외에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시로는 ‘제주4·3 주제도서 전시’와 ‘독자에서 작가로, 제주독립출판물 워크숍 작품 전시’가 마련됐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코너로는 ‘아름다운 제주 바당, 함께 그려볼까?’가 있다. 바당은 바다의 제주도식 사투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페어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관람객들에게 ‘책’과 관련한 보다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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