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기술 전문 기자가 대학생 인맥 쌓기용 앱이었던 페이스북이 어떤 원칙과 전략으로 세계 최대 소셜 제국으로 성장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전‧현직 임원들, 그리고 동업자와 경쟁자 등 외부 관계자들과 3년간 300여 차례 인터뷰하며 페이스북이 만들어진 과정과 그들의 생각을 낱낱이 파헤친다. 대학 기반 스타트업이었던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를 추가로 보유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좌우하는 기술 거물로 성장했다. 이제는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에 근거한 메타버스의 세계로 사람들을 인도한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페이스북(메타)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가 이 책 한 권에 집약돼 있다.

■ 메타 페이스북
스티븐 레비 지음 | 노승영 옮김 | 부키 펴냄 | 792쪽 | 3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