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홍상수, ‘소설가의 영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2.02.17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상수(왼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레드카펫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인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2020년 <도망친 여자>와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각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소설가의 영화>는 한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다.

홍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내려왔다”며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