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독서신문X필로어스의 고전타파]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2.02.0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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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그 문장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 속의 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독서신문과 필로어스가 고전 속 한 문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인식의 지평을 넓고, 풍성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편집자 주

좋은 사람이기만 하면, 좋은 통치자가 될 수 있을까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카이사르의 이야기는 작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각색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죠.

카이사르는 임기응변에 강한 사내였습니다. 그는 도덕적이지도 않고 고결하지도 않았지만, 민중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책에서는 원로원들 중 몇몇이 카이사르의 권력욕을 일찌감치 눈치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들은 카이사르가 ‘이중적인 인간'이라고 비난하죠.

앞에서는 사랑받는 영웅이지만, 뒤에서는 다른 생각을 품은 인간이었던 카이사르는 확실히 올곧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았습니다. 덕분에 로마 시민들은 만족했고, 카이사르는 권력을 얻을 수 있었죠.

필로프리셉 학생들은 좋은 사람이기만 하면 리더가 될 수 있는지 토론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리더'란 올곧기만 해서는 안 되며,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뤄낼 줄도 알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선하고 올곧은 사람이 진정한 통치자 일까요, 아니면 카이사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가 진정한 통치자일까요? 우리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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