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내자. 그리고 행복하자.”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다. 이 책은 경제지 기자 출신인 저자가 2011년 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미디어스>와 블로그, SNS 등에 남긴 글들 중 일부를 다듬고 보완해 엮은 것이다. 그런 책이 있다. 별 것 아닌 내용이지만 묘한 위로를 주는 책. 그런 책들은 대개 사사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로 환원되는 것처럼, 이 책에 적힌 저자의 사사로운 이야기가 불특정 다수의 마음을 흔든다. 이 책에 대해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문장 하나하나를 떨면서 적은 것 같았다”고 적었다.
■ 무중력의 사랑
김승미 지음 | 동녘 펴냄│188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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