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등 소수자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체육 지원사업 등 1,4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중 226억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 장애인 공연예술단 지원, 장애인 창작 아카데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장애예술 공연장 임차 및 운영 등 함께누리 지원사업으로 쓰인다.
또한 139억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체자료 제작,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 구축, 장애인정보누리터 운영, 책나래 서비스 및 홍보비, 국립장애인도서관 정보화 운영 등 장애인 도서관 운영 및 정보화 사업예산에 들어간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문화재 향유 증진을 위한 예산 등 문화, 예술, 체육, 문화재, 콘텐츠 분야의 예산을 다수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문체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서 모든 국민의 동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이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정보화클라우드 체계구축, 공공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담당자 교육지원, 이용자를 위한 상담원 고용 등 증액이 반영되지 못해 안타까운 사업들도 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장애인 등 소수자를 위한 예산이 전반적으로 증액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