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라고 다 같은 이야가 아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곧 사라져버리는 이야기가 있고, 우리 곁에 끝까지 오래 남는 이야기가 있다. 고전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남은 이유는 그 이야기 속에 진짜 삶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을 재해석해내는 유광수 교수가 ‘복’이라는 주제에 천착해 한국인의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들려준다. ‘옹고집전’ ‘자린고비’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복돼지와 김 진사’ ‘내 복에 먹지’ 등 고전 속에 숨은 진짜 복의 의미를 드러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 고전문학 속에 담긴 복의 가치를 알아보고 삶에 필요한 지혜를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다.
■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유광수 지음 | 다산북스 펴냄 | 248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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