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윤의중 단장의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자는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오라토리오 독창자인 서울대학교성악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재형’, 이태리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의 유수 콩쿠르 석권하고,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고성현’이 노래한다.
또한 JTBC ‘팬텀싱어3’ 준 우승자로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국악을 알린 국악인 ‘고영열’이 화려하고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배우 류수영은 이 공연에 특별출연 사회자로 나서면서 프로그램 소개 및 지휘자와의 토크쇼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 ‘괜찮아요’를 시작으로, ‘무언으로 오는 봄’ ‘강 건너 봄이 오듯이’ ‘My way’ ‘힘내라 대한민국’ ‘When I Fall in Love’ ‘I got Rhythm’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인다.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였고,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다가오는 2022년을 새롭게 맞이하고자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국립합창단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이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역시 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에 문의하면 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