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기남, 이하 도서관위원회)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30일부터 12월 2일(목)까지 3일에 걸쳐 ‘2021 대한민국 도서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도서관의 가치와 미래상을 국민과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도서관정책 우수사례 및 홍보영상 공모전(11.30),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12.1), 도서관 정책 포럼(12.2) 등 다양한 세부 행사가 진행된다.

첫째 날(11.30)은 ‘도서관정책 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도서관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도서관정책 우수사례와 도서관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홍보영상 분야의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광화문1번가’의 대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하였다. 이 행사에는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의 우수사례, ‘전북 완주군’의 홍보영상에 대한 발표회가 진행된다.

두 번째 날(12.1)에 개최하는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는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 6개팀이 2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활동, ‘광화문 1번가’ 대국민 투표를 거쳐 구체화한 도서관 정책 아이디어를 최종 발표하는 자리다.

셋째 날(12.2) 개최하는 ‘도서관 정책 포럼’은 ‘메타버스와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2가지 주제의 세션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강연 형식으로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각 세션은 김상윤 중앙대 교수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김규환 인천대 교수‧권선영 한남대 교수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각 세션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도 사전 등록 후 방문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도서관위원회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한마당’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도서관을 중심으로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현장사서, 대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도서관 한마당’을 매년 개최하여 온 국민이 참여하는 ‘도서관 큰 잔치’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1 대한민국 도서관 한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