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장애인 탈시설 이후 삶’의 변화 조명
장혜영 의원, ‘장애인 탈시설 이후 삶’의 변화 조명
  • 방은주 기자
  • 승인 2021.1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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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원회 의장)은 중증·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이후 삶의 변화 보고회 “그저 함께 살아간다는 것-희망의 기록”을 2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강선우, 강은미, 김성주, 류호정, 배진교, 심상정, 이은주, 최혜영 의원과 정의당 장애인위원회, (사)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장애인지역공동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사)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대구시립희망원 생활자들의 탈시설 3년의 삶을 기록한 민아영 감독의 타큐멘터리 ‘그저 함께 살아간다는 것 – 희망의 기록’을 상영한다. 이어 박숙경 코융합심리치유연구소 대표는 시설을 벗어난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추적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탈시설 이후 삶의 변화 보고회 “그저 함께 살아간다는 것-희망의 기록” 포스터 [사진=장혜영의원실]
탈시설 이후 삶의 변화 보고회 “그저 함께 살아간다는 것-희망의 기록” 포스터 [사진=장혜영의원실]

올해 8월 보건복지부는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탈시설 장애인의 독립생활을 위한 물리적 거주공간과 복지서비스를 결합해 지원하게 된다.

장혜영 의원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서 ‘자발적 퇴소희망자부터 단계적으로 거주전환을 지원한다’는 추진방향을 두고 “탈시설은 선택이 아닌 권리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장애인 29,000여 명 중 80%가 중증 발달장애인인데, 의사표현 여부로 탈시설 대상을 가르는 것은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회에서 발표되는 다큐와 연구결과는 그동안 장애인에게 시설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간주한 것이 얼마나 안일한지 보여준다”며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기반하여 모든 장애인을 포괄하는 탈시설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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