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17일(수) 합정 폼텍웍스홀에서 ‘지금, 책을 켜다 - 오디오북 시장의 확장과 미래’를 주제로 한 ‘2021 KPIPA 디지털북센터 오디오북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종이책을 ‘펴는’ 시대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책을 ‘켜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디오북을 주로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특강이 될 예정이다.
강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프로스플레이 김소영 대표가 ‘듣는 콘텐츠’의 힘을 이야기한다. 2부는 오디언 정성용 콘텐츠제작팀 실장이 오디오북 제작 총괄로서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오디오북 제작 프로세스를 전달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민음사 김태선 마케팅팀 과장이 오디오북 콘텐츠의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오디오북 제작 전 과정과 실제적인 제작 팁은 물론, 실무자의 눈으로 바라본 오디오북 시장의 변화, 출판 현장에서 느끼는 오디오북 활용의 체감도 및 전망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출판 산업 내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디오북’에 대해 조명하고자 기획했다”며 “오디오북 독자 및 출판 산업 종사자 대상 오디오북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