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작 3편이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BAFF)에서 선보인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장벽(barrier)'이라는 단어와 '없음(free)'을 합친 단어로, 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되어 시,청각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은 서울특별시, 서울산업진흥원(SBA) 미디어콘텐츠센터, 동국대 LINC+사업단, 중앙대 혁신사업단, 중앙대 LINC+사업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양성과정에서 이지연 감독의 <다시 만난 오늘>, 고일준 감독의 <린다의 신기한 여행: 문어 린다> 고일준, 김탁훈 감독의 <뾰족마을의 수상한 이웃들> 등 3편이 선정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세 작품은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11회 ‘BAFF’에서 처음 공개된다.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온라인 VOD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영상제작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해보고, 장애인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환경에 대해 고민해보기를 희망한다. 완성된 작품들도 많이 감상해달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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