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포럼으로 시작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올해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 상영관을 마련,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디자인 일러스트 스튜디오, 그림삼경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임수연 작가가 참여했다. 임 작가는 “배리어프리영화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의 정성과 노력이 바느질처럼 느껴졌다”며 “동물들이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감각과 방식으로 이 세상을 경험하듯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모인 사람들이 각자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포스터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