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제1원칙… “사소한 방법이 목숨을 구한다”
건강의 제1원칙… “사소한 방법이 목숨을 구한다”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10.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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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떠오르는 건강기능식품’ ‘건강 패러다임 변화에 헬스케어 보험 광풍’ ‘채식 위주 식단, 코로나 백신 효능 높이고 사망률 낮춰’…. ‘코로나19’와 ‘건강’이라는 단어를 동시에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 제목들이다. 코로나19는 현대인들에게 위생, 안전, 방역 등의 키워드에 집중하게 했다. 바꿔 말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건강관리 및 웰빙(well-being)에 대한 욕구는 ‘기본권’에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선 건강은 ‘치료’가 아닌 ‘예방’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잘 예방해서 치료할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이기도 하지만 ‘예방 부족’ ‘관리 부족’인 경우도 많다. 24년째 환자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삼성제일 클리닉 대표원장 김영철은 책 『사소한 건강 법칙』에서 사소한 건강 변화를 알아채는 것이 큰 병을 막고 평생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는 예방적 측면에서, 또 관리적 측면에서 지켜야 할 ‘건강 지키기 습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첫 번째는 ‘수면 부족’에 관한 부분이다. 현대인들은 “자도 자도 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는 권태감, 무력감, 식욕 부진 등과 연관되어 있다. 심하면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 원장은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피로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일단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평소 수면이 부족하다면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주 3~4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항문 질환’이다. 항문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말 못할 비밀이 항문 질환을 키운다. 특히 김 원장은 항문 질환이 경우에 따라 직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심각한 병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항문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치핵과 치열 등 항문 질환 예방법으로는 ▲하루 3~4회 온수 좌욕 ▲배변 습관 개선 ▲식이섬유를 포함하는 식사 습관 ▲금주 등이 있다.

세 번째는 ‘골다공증’이다. 권 원장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과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에 의해서도 골절이 되는 병이 골다공증”이라며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통증이 없으나 뼈의 퇴행성 변화로 뼈의 기질과 무기질이 감소하고 미세구조가 손상되어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태”라고 말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 가지고 있던 자신의 ‘최대 골량’을 유지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비타민D와 단백질 충분히 섭취 ▲근력 유지를 위한 체중부하(자신의 몸에 실리는 몸무게)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이 있다.

권 원장은 “사소한 방법이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며 건강을 지키는 사소한 습관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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