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의 원리를 철학적 질문과 답으로 해설한 책이다.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은 데 이어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폴드는 기계학습으로 코로나19 백신의 3차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 책은 공학과 수학의 언어를 빌리지 않고, 인공지능의 지적 활동이 어떤 원리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저자와 함께 ‘인공지능은 예술을 감상할 수 있을까’ 혹은 ‘인공지능은 젠더 정체성을 가질 수 있을까’ 등 7가지 질문에 대답하다보면 인공지능에 대한 지적 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 인공지능, 마음을 묻다
김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 208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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