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제21대 국회회의록 약 2만 건, 발언 데이터 약 1,200만 건 구축
발언자, 키워드 검색 및 의원별 발언 내용 분석을 통한 시각화 서비스
발언자, 키워드 검색 및 의원별 발언 내용 분석을 통한 시각화 서비스
국회도서관은 1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회회의록 빅데이터 서비스(dataset.nanet.go.kr)를 시작했다.
국회회의록 빅데이터 서비스는 제16대에서 제21대 국회까지 약 2만 건의 국회회의록 원문을 각 의원별 발언 단위로 분리해 1,200만여 건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의원별 발언 내용을 분석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여주는데 이는 해외 주요 국가 의회에서도 볼 수 없는 서비스다.
국회도서관은 올해 연말까지 제15대 국회 본회의 회의록을 공급하고, 향후 국회회의록 전체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회의록 구축으로 국회 및 정책연구자들의 다양한 입법 관련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들이 만들어져 입법부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고, 인공지능 학습과 구현을 위한 원료가 빅데이터”라면서 “'국회회의록 빅데이터' 서비스 시작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공급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회도서관 역할과 방향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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