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9월 6일(월), 8일(수), 10일(금)에 ‘논문작성을 위한 R 통계분석 기본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3일 동안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R’은 누구든지 소스 코드를 보고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통계 계산과 그래픽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최근 논문 작성을 위한 연구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R과 같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한 통계 분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프로그램은 R 입문자를 대상으로 기초 통계 분석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R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입문 수준의 연구자들도 충분히 수강할 수 있다.
총 3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R을 사용하기 위한 기초문법 및 설치방법, 데이터 읽기와 쓰기, R을 활용한 데이터 다루기와 기초 도표 작성을 통한 데이터 탐색, 연구자가 분석하고자 하는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거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 통계 분석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작년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개설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설명하는 능력을 갖추어 효과적으로 연구성과물을 창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라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늘(25일) 9시부터 가능하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