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권 영화평론가가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부임했다.
정 평론가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화영상학과에서 영화 이론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화전문지 <키노> 기자를 거쳐 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적대와 동원의 문화정치: 한국 반공영화의 제도와 1949~1968』, 『영화 장르의 이해』, 『영화 이론 입문』 등이 있다.
또한 「<갯마을>과 한국 문예영화의 장르적 형성」, 「민주화 이행기의 한국 청소년 영화 1989~1992」, 「한국 간첩영화의 성격변화와 반공병영국가의 형성 1962~1968」 등의 논문을 통해 역사, 사회 문제와 영화장르를 결합한 연구를 주로 진행했다.
부산대 영화연구소는 영화 관련 이론 연구, 번역, 출판을 포함하여 연구 성과 발표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하는 영화 전문 기관이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이론·학술적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 평론가는 “이론 탐구와 함께 현장 중심의 다각적 연구를 통해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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