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도서관 4층에 있는 디지털도서관이 ‘시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광명시는 디지털도서관의 노후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해 지난 10일 공개했다.
광명도서관은 올해 경기도의 ‘노후도서관 시설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에 시비 3억5000만원을 추가해 총 5억원의 사업비로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트렌드의 변화로 이용률이 저하됐던 디지털도서관은 시설개선, 옥상방수 및 친환경 쿨루프 시공, 블라인드 교체 등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이번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컴퓨터 30석, 노트북 10석, 가족석을 포함한 DVD 관람 8석을 조성했다. 문화교실, 독서모임, 악기연주 등을 할 수 있는 동아리실 2개, 4인 이하 소규모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룹 협업석 3석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예전처럼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시민의 눈높이 맞춰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디지털도서관에서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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