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9일)도 폭염이 계속되겠다. 한편,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비의 양이 최고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전국이 9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과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 동해안, 울릉도, 독도가 40~60mm(많은 곳 100mm 이상),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이 5~40mm(많은 곳 80mm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27℃에서 35℃가 되겠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따르면 전국이 ‘좋음’ 수준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남부지방(14일)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다. 폭염의 기세는 차차 꺾이겠다.
[독서신문 권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