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는 ‘우사미 린’이다. 사상 최연소로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문단과 언론의 주목을 뜨겁게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번 책으로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이후 약 6개월 동안 일본 내 도서 판매 집계 결과 1위, 누계 발행부수 5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덕질’이 일상인 이 시대에 무언가에 애착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청춘들의 초상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최애를 응원함으로써 움직이고 살아간다”는 우사미 린. 99년생 작가가 생생하게 포착해낸 ‘최애의 세계’가 이 책에 담겼다.
■ 최애, 타오르다
우사미 린 지음│이소담 옮김│미디어창비 펴냄│144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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