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음악 연주 프로그램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한여진 플루티스트, 황세희 하피스트로 구성된 앙상블 ‘듀오 피다(DUO PIDA)’가 출연할 예정이다.
한 플루티스트는 만 11세의 어린 나이로 칼 닐센 최연소 특별상, 베를린 국제콩쿠르 1위 등 국제 콩쿠르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황 하피스트 또한 프랑스 국제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해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니노 로타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중 1악장’ ▲알폰스 하셀만의 ‘샘’ ▲필립 휴렐의 ‘플루트 솔로를 위한 에올리아’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앙리에트 르니에의 ‘하프를 위한 세 개의 에피소드를 가진 교향적 작품’ ▲장-미쉘 다마즈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이 연주된다.
유인택 사장은 “객석과 무대의 간격이 보다 가까운 챔버홀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하프와 플루트라는 악기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정 공조 시스템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공연장이야말로 무더운 날씨에 음악회 관람이 최고의 피서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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